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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발리여행 7.] 가보고 맛있어서 추천하는 발리 사누르 맛집

by Emmi 2024. 3. 1.

  발리 사누르 맛집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사누르에 머무르는 3일 동안 아침식사를 제외하고는 근처의 카페와 식당들을 가봤는데요. 몇 곳은 지금 떠올려도 꽤 괜찮았어요. 어떤 메뉴를 먹었었는지 최대한 떠올려볼게요.


이모네 


  이모네는 발리여행을 준비하면서 사누르 지역을 검색하며 수없이 들어본 이름이에요. 한식 먹고 싶을 때 배달시켜서 먹기 좋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요. 사누르로 숙소 옮기는 날,  여기서 점심을 먹었어요. 이모네까지 안다즈에서 걸어서 갔는데, 건기인데도 한낮이라 그랬는지 덥고 힘들더라고요.  식당 내부도 그다지 시원하지가 않고... 그래서 배달시켜서 드시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그래도 음식 맛은 있었습니다! 
 


  뭘 먹었었는지 힘들어서 사진을 다 안찍은 모양인데... 일단 김치찌개가 맛있었어요! 한국인은 김치찌개 맛있으면 된 거 아닌가요.. ㅎㅎ 이것 말고도 비빔밥, 잡채, 된장찌개 등등 뭘 다양하게 시켰던 것 같은데, 가족들에게 해외에서 먹는 한 식 치고 괜찮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샌드 비치바 (Sand Beach Bar & Restaurant)
 

 
  샌드비치바는 사누르 해변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만나실 수 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저녁에 산책 겸 구경 다니다가 들어간 곳이에요. 남편이 구글에서 검색해 보고 평이 좋다고 하기도 했고요. 저녁이면 사누르 해변 이곳저곳에서 라이브 노래가 들려오는데요.  샌드비치바에서 노래하고 계셨던 가수분 특히나 잘하시더라고요!   함께 가신 어머니께서 이 목소리에 반하셨다는요 ㅋㅋㅋ

멋진 목소리의 가수분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니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저흰 해가 다 진후에 갔는데,  일몰 직전에 갔으면 정말 최고였을거예요. 

해가 져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던...


 
  분위기만 좋았던게 아니고 음식도 참 괜찮았어요. 발리에서는 어느 식당을 가든지 사테를 꼭 시켜보는데, 여기 사테가 가장 맛있었어요.

넘 맛있던 사테

 
  다 구워서 숯불이 담긴 작은 화로 같은데 올려져 나오는데 이번 발리 여행에서 먹었던 꼬치 중 젤 맛있었어요.

 

   오징어튀김 생선구이, 새우구이 등등... 맛있었습니다. 

 


 사진이 맛없어보이게 나왔지만 이것도 ㅎㅎ 맛있었어요. 모든 메뉴 평타는 하는 곳.  안다즈나 하얏트에서 걸어서는 좀 거리가 있는데 해안산책로 산책을 길게 한다 생각하고 가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해안가에 있는 카페인데 택시를 타니 뒷길로 돌아가야 해서 그렇게 편하지 않았어요.  몇천 원 정도 금액 나오는 거리입니다.
  
 



 
코코 비스트로 (Coco Bistro)

 

 
  여기도 마구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예요! 특히나 안다즈나 하얏트 리젠시 묵으신다면 가깝기도 하고요. 여기서 보이는 바다뷰도 참 좋더라고요. 파라솔 있는 자리가 예쁘기는 한데, 햇볕이 따가워서 한낮에는 오래 못 앉는 것 같았어요.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뷰 정말 여유롭고 최고

 

코코 비스트로에서는 랍스터를 먹었어요! 100g당 117,000 루피아인데,  한 마리에 550g 정도 무게였네요. 한화 55,000원 정도면 먹을만한 가격이죠?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으니 어느새 맛있게 구워져 나온 랍스터 ㅎㅎ 생각보다 맛있어서 두 마리는 시켰어야 됐다고 후회했는데, 더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한마리만 나눠 먹었어요. 

 

랍스터 말고도 연어, 새우 구이, 치킨 사테, 피자를 먹었는데 전부 맛있었어요!  만족스러운 식사 ㅎㅎ 
랍스터만 더 시켰더라면 더 만족했을텐데... 

 
 

 
 이렇게 다 먹고 나온 가격은 1,442,925 루피아. 12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이네요. 랍스터 포함해서 먹은 가격치고 나쁘지 않아요.  사누르에 또 간다면 여기는 무조건 다시 갈 식당이에요.

 



브래서리 리퍼블리크 (Brasserie Republique )

 
  여기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낮에 가보려고 찜해둔 카페이자 레스토랑인데,  낮에는 수영장에서 못 벗어나고 저녁 먹을 시간에 가 봤어요. 
 

 

 기분 좋게 짠!  전 논알코올 모히또ㅎㅎ 

 

 

비프 카르파쵸, 포크 그릴드 무타드(?), 라자냐, 피시 앤 칩스. 이렇게 시겼어요.  호주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피시 앤 칩스는 진짜 어느 식당을 가도 다 있더군요.  하지만 맛있다고 느낀 집은 없었어요ㅠ  피쉬앤칩스는 아이 때문에 시켰는데 비추...   나머지 메뉴는 다 맛있었어요.

 


특히 그릴드 포크 무타드 인가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기대 안 했다가 잘 구운 비프스테이크 뺨치는 맛이라 자꾸 뺐어먹었어요 ㅎㅎ   구글맵 리뷰 보면 여기 음식평은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낮에 커피 한잔 하러 들렀다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저는 저녁식사 좋았습니다.
 


  마시모 이탈리안 레스토랑 (Massimo Italian Restaurant)

 


 젤라또 맛집으로 유명한 마시모! 항상 젤라또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집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정말 젤라또만 먹으러 가세요...  저녁 먹으러 갔었는데 실내 분위기도 그렇고... 맛도... 흠...

 


 

요기까지 사누르에서 가봤던 맛집을 정리 해봤습니다. 사누르는 정말 제가 원하던 휴양지의 모습이에요. 고급진 리조트도 있고, 깔끔하게 잘 정리된 해안 산책로에 깔끔한 식당 및 카페가 즐비하고,  사누르 메인로 주변에도 괜찮은 상점, 식당, 마사지샵 등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많아요.  떠들썩하지 않은 조용한 동네에  잘란잘란  구경하고 다닐 맛 나는 사누르!  발리에서 어느 지역을 가실지 고민이시라면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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